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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총이 아닌 악이 문제다?...지지부진한 미국 총기 규제 / YTN

2022-05-30 75 Dailymotion

최근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죠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전미총기연합회가 사고가 난 텍사스에서 연례행사를 강행해 비난이 쏟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참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총기 규제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"모든 학교 건물은 입구를 하나로 만들고 총으로 무장한 경호인력을 세워야 한다"면서 "악의 존재는 법을 지키는 시민이 무장 해제해야 할 이유가 아니다. 악의 존재는 법을 지키는 시민들이 무장해야 할 최고의 이유"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참사에 사용된 소총 제조사의 이중적인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회사는 홈페이지에 애도의 메시지를 올리면서도 동시에 '무료 탄환' 경품 행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불 결제 업체와의 제휴 행사로, 총기를 먼저 구매한 뒤 나중에 결제하는 행사를 홍보하면서 무료 탄환 경품을 내건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 50개 주 가운데 3곳을 제외한 지역에 사는 21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는 행사 설명에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총기 구매가 너무 쉽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이 업체는 총을 들고 있는 어린아이의 사진과 함께 "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.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"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사진은, 공교롭게도 이번 사건의 총격범이 이 회사의 소총을 사기 전날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4명 이상이 총에 맞아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건을 '총기 난사'로 규정하는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200건이 넘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앞서 10명의 흑인이 사망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지 12일 만에 또다시 비극이 발생했지만, 이런 사건의 발생 직후엔 총기 규제 여론이 달아올랐다가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를 반복하며 미국의 총기규제는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301955333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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